여, 현역 강세…민주, 시민사회 비례 재추천 요구

  • 6개월 전
여, 현역 강세…민주, 시민사회 비례 재추천 요구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총선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시점, 양 당은 공천 작업 마무리에 한창입니다.

관련해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은정 기자, 오늘도 양당 모두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경선 결과가 전해졌습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의원과 대구 동·군위을 강대식 의원은 결선 끝에 각각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경북 안동·예천에서는 현역 김형동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친윤' 이용 의원이 승리하면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치열한 신경전이 오갔던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었습니다.

부산 서·동에서는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으로 갑니다.

민주당도 오늘 저녁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에 속한 의원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비명계'로 꼽히는 광주 서구갑 송갑석 의원과 충북 청주흥덕 도종환 의원의 생환 여부가 관심입니다.

[앵커]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심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오늘부터 사흘간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면접을 진행합니다.

주요 인사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한지아·윤도현 비상대책위원 등 전현직 지도부와 영입인재인 '사격황제' 진종오 전 선수가 공천 신청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추천할 20명의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당선권인 1그룹 명단에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위성락 전 러시아대사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민사회 몫 추천 후보 비례 1번으로 추천됐다가 '반미 단체' 활동 전력이 논란이 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자진사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후보추천권은 시민사회 측에 있다며 내일(13일) 정오까지 후보를 다시 추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류 심사과정에서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또 재추천을 요구할 거라고 해 추가 후보 교체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눈에 띄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에는 101명이 몰렸습니다.

[앵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렸다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양당 모두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톱'으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원희룡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담당하고 내일(13일)부터 종합상황실을 가동합니다.

한 위원장, 오늘은 상대적 열세인 서울 영등포·양천구를 찾아 후보들을 지원했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지금의 정치에 있어서 우리가 승리하는 거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홀로 더불어민주당 세력과 강하게 싸우는 이유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3톱 체제로' 선대위의 첫발을 뗐습니다.

공천 파동 국면을 넘어서기 위한 '통합'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정권 심판론을 띄우며 유권자에 호소했는데, 이재명 대표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닙니다.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입니다."

'반도체 벨트'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ask@yna.co.kr)

[현장연결 : 최승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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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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