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선대위 출범

  • 7개월 전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제 선대위를 출범시켰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어서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저는 지금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쓰리톱 이재명·이해찬·김부겸 선대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파란색 점퍼를 맞춰 입은 3톱은 한목소리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쳤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판의 날에 국민께서 떨치고 일어나…대한민국의 주인은 영부인도, 천공도 아닌 국민이라는 점을 용산이 깨닫게 할 것입니다."

[이해찬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판을 잘해서 국민들이 받는 이 고통을 면할 수 있도록…"

[김부겸 / 전 국무총리]
"대한민국 공동체를 아끼는 우리 국민들의 심판…"

이어 열린 두 전직 총리의 기자간담회에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김부겸 /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대표님은 수도권 선거의 귀신이시니까..."

[이해찬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총선 몇 석 기대하고 계시나) 그때 하는 말이 다다익선입니다."

김 전 총리는 후보들에게 막말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만약에 후보자들이 그런 실수를 하면 바로 선대위 이름으로 바로 경고를 날리겠습니다. 선거국면 전체를 망칠 수 있다든가 이럴 때는 정말 당으로서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수도 있겠죠."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해찬의 관록, 김부겸의 균형감, 이재명의 추진력이 총선 승리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출국과 관련해 '이종섭 특검법'을 발의하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윤재영
영상편집 : 박형기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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