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금태섭 “더 이상 민주당엔 ‘조금박해’ 없다”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비명횡사의 대미를 장식했다고까지 비판을 했어요. 화면을 보면 제가 먼저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꼴찌 점수를 받았던 비교적 하위 평가를 받았던 사람들 중에 김영주, 설훈, 박영순, 홍영표는 당을 뛰쳐나갔고요. 반면에 김한정, 박광온, 윤영찬, 박용진 의원들은 일단 당에 남기로 했는데. 감점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최병묵 위원님. 박용진 의원이 본인 몇 점 받아서 몇 점 감점 받아서 경선에서 졌다, 이것을 공개를 다 했고. 그러면서 당에 남기로 했다. 박용진 의원의 속내는 어떻게 분석하셨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어차피 경선에서 졌기 때문에 그것도 결선 투표에서 졌는데 저렇게 되면 그 지역구에서는 출마할 수가 없어요. 물론 다른 지역으로 이재명 대표가 공천 줄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운신의 폭이 거의 없다, 이렇게 본다면 박용진 의원으로서는 당에 남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없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고. 저는 그냥 일종의 분노가 치밀지만 달리 어떻게 방법이 없다, 그래서 이 당에 남는 것으로 보고 차후를 도모한다. 이런 아마 생각일 텐데. 차후가 있을지 없을지 그것은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죠.

그러나 저는 강북을이라는 지역이 워낙 민주당 초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저 지역에서 과연 지금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저 점수가 맞는다면 그래도 정봉주 의원이 꽤 많이 박용진 현역 의원에 육박을 했다. 그것은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정봉주 의원을 전폭적으로 밀어준 결과가 아닌가, 이렇게 판단이 되고요. 그렇다면 처음에 하위 10%라는 이 페널티의 벽을 아마 박용진 의원이 과연 넘을 수 있을까 본인도 약간의 의문을 가지고 있었을 거예요. 더군다나 1차 경선에서 3인 경선이 진행됐잖아요. 저것이 처음부터 2인 경선이었다면 혹시 결과가 달라질지도 모르겠는데 그것이 아니고 3인 경선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하위 10% 평가를 받았을 때부터 박용진 의원의 어떤 출마 배제 이런 부분은 그때부터 잉태됐던 것이 아닌가, 이렇게 판단을 한 것이 정확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위원님께 질문 하나 더요.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권리당원은 이제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많이 입당을 했다면 51대 48이면 정봉주 전 의원의 선전. 다만 여기서 만약에 지역주민 응답률이 조금 더 높았다면 박용진 의원이 해볼 만했었던 겁니까? 그것도 쉽지 않았었던 거예요?) 저는 그것도 쉽지 않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민주당 경선 여론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결국 민주당 지지층이거든요. 그럼 민주당 지지층은 이미 박용진 의원의 경우에 비명계라는 이런 것들이 다 만천하에 공개된 상황에서 여론 조사에 응답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라도 결국은 지금 비슷하게 나와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박용진 의원의 패배는 페널티, 하위 10% 평가 때부터 이미 예고가 됐었다,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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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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