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친명 지도부 23명 ‘전원 공천’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김종석 앵커]
일단 진짜 막바지고요. 어젯밤에 있었던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 과정, 친명횡재 이런 부분 언급하기 전에 오늘 밤에 또 거의 이제 마지막 사실상 마무리가 되는. 구자홍 차장님. 특히 전해철, 양문석, 안산. 김성주, 정동영, 윤재갑, 박지원. 여기는 이제 이른바 친문과 친명의 전면전 양상이라면 이른바 올드 보이들. 정동영, 박지원, 두 사람에 대한 공천 과정도 꽤 큰 관심사입니다.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렇습니다. 민주당 공천이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규정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가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상당수는 비명계 의원이 많았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2020년 21대 총선이 치러졌을 때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 정부였기 때문에 친문 인사들이 상당수 민주당 공천을 받았고 총선에서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민주당 공천은 친문 중심에서 이른바 친명 중심으로 공천 물갈이가 되는 상황이었고. 그러다 보니까 친명계 인사들의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 말마따나 혁명, 친문에서 친명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게 컷 오프 되거나 경선에서 낙선하는 친문.

특히 비명계 인사들 입장에서 보면 친명을 위한 시스템 공천 아닌가, 이런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밤에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대표적 친문 인사인 전해철 의원이 과연 공천장을 거머쥘 수 있느냐, 아니면 결국 비명계로 낙인찍혀서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의 외면을 받아서 탈락을 하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정동영, 박지원 두 사람이 만약 생환을 한다면 민주당은 올드보이의 귀환뿐만 아니라 퇴행적인 어떤 정치 행태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 이런 따가운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어떤 설득 논리로 국민의 어떤 특히 중도 층 지지 외연을 확장할지 주목이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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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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