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해상서 또 어선 사고...3명 의식 잃고 1명 실종 / YTN

  • 6개월 전
오늘 새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11명이 탄 어선이 침몰해 10명이 구조됐지만, 3명은 의식을 잃어 중태이고,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인근 해상에서는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선 기자!

승선원 1명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4시 15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5km 해상에서 11명이 탄 139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통영해양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통영해경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 어선은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경비 함정 14척과 해군함정 2척, 유관 기관 선박 2척, 민간 선박 1척, 항공기 3대를 급파해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 중 승선원 10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10명 중 3명은 의식이 없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해경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며 이들을 헬기로 병원에 이송했습니다.

현재 해경은 실종된 1명을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침몰 사고가 발생한 욕지도 해상에서 불과 엿새 전에 어선이 뒤집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새벽 6시 4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68km 해상에서 20t짜리 어선이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이 배는 전날인 8일 밤에 뒤집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아직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선원은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4명입니다.

통영해경은 오늘도 엿새째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어제(13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인양된 선체를 감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또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어제까지 닷새 동안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던 해경은 오늘 침몰한 어선의 승조원 1명의 수색 작업에 또다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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