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날씨] 올 들어 첫 황사 유입, 휴일 공기질 '나쁨'…내일 꽃샘추위

모래 먼지가 날아들고 있습니다.

어제 몽골 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들어 첫 황사 유입인데요.

이미 백령도에는 황사가 관측되기 시작했고, 차츰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에 들겠습니다.

일부 경남을 제외한 전국의 하루 평균 대기 질은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충청은 오전에, 호남과 제주는 오후에 매우나쁨 단계까지 먼지 수치가 치솟겠습니다.

밤부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며 공기질이 회복되겠습니다.

중부와 호남, 제주에는 아침 한 때 비가 살짝 내렸는데요.

지금은 대부분 그쳤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 많이 지나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대기의 건조함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도 더해지면서 화재 발생 위험은 더 크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와 남부 곳곳으로 순간 시속 70에서 9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번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며 포근하게 출발했는데요.

낮부터 찬 바람이 불겠고, 내일은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곳곳으로 영하권 꽃샘추위도 찾아오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중부와 경북 북부에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휴일날씨 #오늘날씨 #황사 #모래바람 #화재주의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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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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