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논란에 이재명 "공천은 최고위가"...與, 선대위 첫 회의 / YTN

  • 6개월 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이 불거진 양문석 후보의 공천을 두고 파열음이 이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공천은 최고위가 하는 것이라며 기존 공천 유지 결정에 힘을 실었습니다.

오늘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하는 국민의힘은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선거전략 수립에 나섰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양 후보의 공천 유지 뜻을 거듭 밝혔다고요?

[기자]
양 후보 논란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 지휘는 선거대책위원회가 하고 공천은 최고위원회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동선대위가 출범했는데도 중요한 결정은 최고위에서 내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는데,

선대위 내부에서 양 후보 공천을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나온 답변이라, 기존 최고위에서 양 후보 공천 유지 결정을 한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양 후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직접적으로 묻자 4월 10일은 국민이 지난 2년 동안의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심판하는 날이라며 모든 기준과 판단은 거기 맞춰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자리에 참석한 김부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양 후보 논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후보에 대한 재검증을 요청했으니 지켜보자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행사 시작 전 입구에서 만난 양 후보가 "화가 많이 나 계신 것 같다"고 말하자 "지금 수습할 수 있는 건 당신밖에 없다"며 "새로운 게 더 나오면 그건 보호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양 후보에 대해 지도부 일원인 고민정 최고위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의원 등 공천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재명 대표, 김부겸 전 총리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전 총리의 경우 양 후보가 "그대로 가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향후 추이가 주목됩니다.

양 후보뿐 아니라 정봉주 후보가 낙마한 서울 강북을의 경선 문제를 놓고도 경선 차점자였던 박용진 의원을 사실상 배제하는 것이라는 반발이 여전합니다.

박 의원이 다시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경선이 전 당원 투표로 진행된단 점과 현역 하위 평가에 따른 감...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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