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시 즉각 전력 투입"...총선 앞두고 긴장 고조 / YTN

  • 6개월 전
軍, 백령도·연평도에서 서북도서 증원훈련 실시
"적 도발 시 현장전력과 합동전력 즉각 투입"
北, 최근 한미훈련 기간에 군사도발 안 해
김정은, 농장 준공식 참석…동원된 장병 치하


북한이 최근 한미연합훈련 기간에는 이례적으로 잠잠했지만, 다음 달 총선을 겨냥해 국지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여전합니다.

우리 군은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리는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대규모 증원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령도 해안가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와 공격헬기들이 연이어 착륙합니다.

서북도서 방위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증원훈련 현장입니다.

적의 도발 시 현장전력과 합동전력을 즉각 투입해 강력히 응징하기 위한 것으로,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증원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입니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주 끝난 한미연합훈련 기간 군사훈련을 시찰하고 전쟁 준비 강화를 독려했지만, 예년과 달리 직접적인 군사도발에 나서진 않았습니다.

대신 일부 군 병력을 경제 분야에 투입한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평양 인근 농장 준공식에 참석해 건설에 참여한 장병들을 치하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국가 앞의 모든 도전과 난관이 우리 군의 우선적인 격멸 표적이라면 당과 인민의 숙원을 성취하는 것은 우리 군대의 선점 목표입니다.]

이렇게 최근에는 군사·경제 분야를 함께 챙기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도발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북한이 이미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이를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특히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혼란과 불안감을 조성하기 위해 국지도발과 심리전에 나설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윤용준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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