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 진행 : 임성호 앵커, 황서연 앵커
■ 출연 :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022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 월급이 일본 직장인을 넘어섰다고 하더라고요.

◆유혜미> 그렇습니다. 지금 2002년하고 2022년, 약 20년간의 변화를 살펴봤더니 한국과 일본의 월 평균 임금이 크게 달라졌다. 2002년에는 한국의 임금이 일본의 절반 수준이었는데 2022년에는 일본을 넘어서게 됐다는 것인데요. 이유는 그동안 일본이 잃어버린 20년, 30년이라고 얘기하는 장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좀처럼 임금이 오르지가 않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국은 계속해서 성장을 하면서 임금이 꾸준히 올랐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고요. 따라서 일본의 장기 불황 상황에서 한국은 계속해서 임금이 오르면서 급기야 2022년에는 한국의 임금 수준이 일본을 일본을 넘어서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그동안 경제 상황이 두 나라가 너무 달랐던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어찌 됐든 우리나라가 성장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일본은 제자리걸음을 걸었던 것이었는데 일각에서는 노동 생산성이 일본에 밀리는 상황에서 급여만 오른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던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유혜미> 사실 임금이라는 것이 결정되는 것이 반드시 노동생산성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 물가라든지 다른 요인도 있기 때문에 꼭 그렇게 볼 수만은 없지만 노동생산성이 임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 노동생산성을 일본과 한국을 비교해본 자료가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2022년 기준으로 노동생산성을 계산을 해봤더니 일본이 한국보다 노동생산성이 더 높다라고 하는 것인데요. 노동생산성이라는 것이 무엇이냐면 GDP를 총 노동시간으로 나눈 겁니다. 그러면 노동시장 1시간당 GDP, 즉 노동시간 1시간을 투입해서 평균적으로 생산하는 총 부가가치를 바로 노동생산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노동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훨씬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는 의미죠. 그래서 이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자료를 보시면 일본은 53.2달러. 그런데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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