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마저 작황 부진..."물가 특단 조치·유류세 인하 연장" / YTN

  • 6개월 전
3월 참외 출하량 지난해보다 감소…가격 상승
윤석열 대통령,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 방문
"장바구니 물가 내리도록 특단 조치…지원 확대"
"할당관세 품목 확대…수입 과일 29종에 적용"


사과 대신 다른 국산 과일 먹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딸기에 이어 참외, 다른 채소들마저 작황이 좋지 않습니다.

정부는 농산물값 안정 때까지 할인 지원은 물론, 저렴한 수입 과일 공급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참외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북 성주,

날씨와 재배 면적 감소에 지난달 출하량이 평년 대비 40%나 줄었습니다.

[경북 성주군 참외농업 관계자 : 12월부터 날씨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아서 작년 대비 상당히 일기가 안 좋은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참외의 숙기라든지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죠.]

이번 달에도 전국 참외 출하량은 작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보다 2% 적어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5%, 평년보다 21%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딸기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4%나 줄어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8%나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애호박과 오이 등 채소 출하량도 일제히 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마련한 긴급 농축산물 안정 자금 천5백억 원도 필요 시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민생경제점검회의) :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품목·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또 수입 과일 등 할당관세 대상 품목을 늘리고, 물량도 무제한으로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1단계로 현재 24종인 관세 인하 품목에 체리와 키위 등 5종을 바로 추가합니다.

여기에 정부가 과일을 직수입해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도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된다면 유류세 인하를 24년 4월 이후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공공요금은 상반기 동결 원칙으로 운영하고 개인서비스는 각 부처가 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대응하겠습니다.]

정부는 물가가 오르면 실질소득도 감소하고, 각종 정책에 대한 체감효과가 떨어진다며 2%대 물가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 (중략)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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