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황상무' 이어 비례까지...당정 갈등 2라운드? / YTN

  • 6개월 전
여당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공천과 관련해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 '윤-한 갈등'이 2라운드에 돌입한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후보 공천 유지 결정을 놓고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여당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제2의 당정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비례대표 공천 결과를 놓고 이른바 '친윤계'와 '친한계'의 신경전이 불거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의 공개적인 문제 제기가 불씨를 댕겼습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의 비대위원 2명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포함된 것과 '호남 홀대론' 등을 지적한 겁니다.

윤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호남 출신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의 당선권 밖 배치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특정 인사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서 '친한' 공천이라고 표현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특정인 검증 문제나 호남 홀대론에 대해선 고려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종섭 조기 귀국·황상무 거취 결단 등 한 위원장의 요구에 대한 당정 간 입장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수용 불가' 방침에도 한 위원장은 기존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출마 후보 등을 중심으로 한 위원장에 힘을 싣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제2의 당정 갈등'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냔 우려 역시 당 안팎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위원장은 공천 확정 후보자에 대한 공천장 수여에 이어 서울 '한강 벨트' 인접 지역을 방문합니다.

동작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에서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힌다는 계획인데 최근 여당의 수도권 위기론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후보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른바 '노무현 불량품' 발언과 함께 추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공천 심사 면접에서 '비이재명계' 동료...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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