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 리딩방 사기 주의보...피해 예방책은? / YTN

  • 6개월 전
■ 진행 : 이광연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권준수 기자 사회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대신 해주겠다거나, 주식 종목을 추천해주는 이른바 '리딩방' 사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불법 리딩방이 성행하면서 금융당국과 수사기관도 특별단속 기간을 연말까지로 연장했는데요.

사회부 권준수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 기자, 광고 문자 받아보신 분들도 많을 텐데, '리딩방'이 정확히 뭔가요?

[기자]
네, 특정 주식 종목이나 코인을 추천해주는 대화방을 말합니다.

대신 투자를 해주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100% 수익을 장담한다거나 1:1 개인적으로 투자 상담을 해주는 경우가 불법입니다.

다만, 한 사람이 여러 명에게 수익은 보장하지 않으면서 일방적으로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건 괜찮습니다.

문제는 갑자기 광고 문자가 오거나 SNS 대화방에 초대가 되는 등 이른바 '주식 리딩방' 홍보가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불법 리딩방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경찰이 반년 넘게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1월까지 집계된 통계를 보면, 리딩방 피해 건수만 해도 1,900여 건인데요.

매달 전국에서 3백 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피해액은 1,800억 원가량으로 같은 기간 발생한 보이스 피싱, 즉 전화금융사기 피해 금액 2,200여억 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저희 YTN 취재진이 이번 주 기획 보도를 하면서 만난 피해자는 70대 노인분이었는데요.

사기를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오는 것까지 보면 50대 이상 주부 등 대부분 금융 취약계층이 피해자였습니다.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는 건 사기 수법이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제가 범죄에 쓰인 앱을 직접 사용해봤는데, 시중 증권사 앱처럼 경제뉴스가 올라오고, 코스피 같은 지수와 환율 움직임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앱에 돈을 넣으면 투자가 이뤄지는 것처럼 꾸며져 있지만, 실제론 전혀 아니었는데요.

이렇게 지능적으로 사기를 치다 보니, 잘 모르는 분들은 깜빡 속기 쉽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재형 /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장 : 통상 전용 앱... (중략)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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