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오늘 자진 귀국 예정...국내 머물며 수사 대비할 듯 / YTN

  • 6개월 전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출국 11일 만인 오늘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 대사는 당분간 국내에 머무르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부징원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부 기자, 이종섭 대사 아직 도착하지 않은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새벽부터 취재진이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데, 이종섭 대사의 입국 소식은 아직입니다.

애초 싱가포르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새벽 5시 넘어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대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가 오늘 귀국하는 건 맞지만 정확한 시간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언제, 어떤 항공편을 이용해 이 대사가 입국할지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대사는 앞서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다가, 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했는데,

지난해 말부터 출국금지 상태였지만 호주 대사 임명과 법무부의 결정으로 출국금지가 신속 해제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중심으로 '수사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공수처의 수사 요청이 있을 땐 언제든 귀국할 것이라는 대통령실과 정부의 해명에도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당정 갈등으로까지 확산하자 오는 25일 방산협력 주요국 공관장 회의 참석을 이유로 자진 귀국하기로 한 겁니다.


이 대사가 당장 귀국하더라도 공수처 수사가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다고요?

[기자]
네, 이 대사는 귀국 후 관련 일정이 끝나 호주로 돌아가기 전까지 국내에서 머물며 공수처에 조속한 조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일에도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변호인을 통해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 촉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는데요.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으로 일하던 지난해 7월, '채 상병 사망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출국 직전인 지난 7일 공수처에 자진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데 그쳐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공수처가 당장 이 대사를 소환 조사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겁니다.

압수수...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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