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소주 한 잔?' 식당에서 잔술 판매 가능해진다

  • 5개월 전
[뉴스메이커] '소주 한 잔?' 식당에서 잔술 판매 가능해진다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식당 내 외식 문화가 달라질 전망입니다.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진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잔술 판매가 가능해진 배경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소주와 맥주는 서민의 술로 불려 왔습니다.

오랜 세월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해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어느덧 식당 내에서 파는 소주 가격이 한 병에 6000원을 넘는 시대를 맞으며 이제는 서민의 술이라는 말도 옛말이 되었습니다.

그래선지 최근에는 "막걸리 한 사발, 또는 소주 한 잔에 1000원" 이런 문구처럼 저렴한 한 잔 술을 파는 노포에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에게 희소식이 생겼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모든 식당에서 정식으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진 겁니다.

정부가 주류면허 취소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기 때문인데요.

개정안에는 빈 용기에 주류를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 마디로, 술을 병째로 파는 것 외에도 잔에 나눠 담아 '잔술'로 파는 것까지 허용한다는 의미인데요.

현재도 잔술 판매가 불법은 아니지만, 좀 더 명확하게 허용하기 위해 국세청 규정을 법령에 상향 입법하는 겁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식당 메뉴판에는 "소주 한 잔"이라는 재미난 메뉴가 등장할 전망입니다.

정부의 주류면허 취소 규정 완화가 불러올 또 하나의 변화는 바로, 식당에 등장하게 될 무알코올 맥주입니다.

주류도매업자가 무알코올 맥주를 식당에 납품하는 것도 허용될 전망인데요.

평소 술을 못 드셨던 분들도 이제는 친구들과 기분 좋게 쨘~ 한 잔 할수 있겠죠?

연일 오르는 술값에 부담스러워했던 서민들.

잔술의 등장이 조금이나마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소주 #잔술 #주류 #술값 #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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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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