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펼쳐지는 미국 프로야구 개막전, 잠시 뒤 2차전이 시작합니다.

1차전이 열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 고척돔은 관중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서울 고척돔입니다.


오늘이 서울시리즈 마지막 2차전인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이제 2시간 정도 뒤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2차전이 시작하는데요.

오늘도 제가 있는 서울 고척돔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보러 온 관중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기장은 이미 관중들이 입장했는데요.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면서 환호를 보내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라는 야구 축제를 모두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경기장 밖도 마찬가지인데요.

입장을 위한 줄이 낮부터 길게 이어졌고요.

응원하는 팀 유니폼을 입고 고척돔에 나와 기념 사진을 찍는 야구 팬들도 많았습니다.

말씀대로 오늘은 서울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2차전이 열리는데요.

야구 팬들은 엄청난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이철규 / 서울 강서구 : 원래는 걸음이 느렸는데 오늘 실제로 본다는 그 느낌 때문에 설레서 저도 모르게 빠른 걸음으로 오게 됐습니다.]


선발 명단을 발표했죠?

김하성, 오타니 선수 모두 선발로 나서나요?

[기자]
네, 두 팀 모두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는데요.

선발 투수로 다저스는 야마모토, 샌디에이고는 머스그로브가 나선다는 점을 제외하면 야수는 어제와 똑같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고요.

다저스는 오타니가 2번 타순에서 지명타자로 나섭니다.

오타니의 통역사 잇페이가 절도와 불법 도박 혐의로 어젯밤 경기 직후 해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혹시 오타니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는데요.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를 어제와 같은 타순에 배치했습니다.

어제는 김하성이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골랐고, 오타니는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 히트로 활약했죠.

오늘은 두 팀이 어떤 경기를 보일지 기대되는데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서울에서 치르는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팬들의 응원 들어보시겠습니다.

[제리 아리에타 / 미국 로스앤젤레스 : 오... (중략)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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