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반윤 경찰' 류삼영 vs '여권 중진' 나경원...서울 동작을 / YTN

  • 6개월 전
4월 총선 관심 지역을 소개해드리는 '민심 2024,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이른바 '한강 벨트' 가운데 하나인 서울 동작을로 가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 출신 영입 인재인 류삼영 후보를 전략 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선 4년 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전국구 정치인' 나경원 후보가 나섰습니다.

조성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강과 인접한 동작구, 그중에서도 강남 3구에 속한 서초구와 맞닿은 선거구가 '동작을'입니다.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구 가운데 하나인 동작을에선 18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네 차례 치러진 선거를 보수 정당이 내리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중도층, 부동층이 적지 않은 지역이라 서울 민심의 '가늠자'로 꼽힙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정몽준 전 의원, 고 노회찬 전 의원 등 거물 정치인들이 출마해 선거 때마다 큰 관심이 쏠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총선은 '신인 대 중진' 구도로 치러집니다.

민주당은 '영입 인재'인 경찰 출신 류삼영 후보를, 국민의힘은 5선 고지에 도전하는 나경원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류 후보는 울산중부경찰서장 재직 당시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립에 반대하는 회의를 주도해 징계를 받은 뒤 제복을 벗었습니다.

현역 이수진 의원이 컷오프된 자리에 전략공천 됐습니다.

정부·여당에 맞설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류삼영 /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 : 지난 2년 동안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지금도 고통스럽지 않습니까. 이번에 제대로 심판하지 않으면 앞으로 남은 3년이 얼마나 힘들고, 나라가 얼마나 위태롭겠습니까. 국민 여러분, 이번에 꼭 심판해주십시오.]

판사 출신인 나 후보는 보수 정당 최초로 여성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화려한 이력과 함께 높은 인지도가 강점입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수도권 선거를 지휘하는 중책도 맡았습니다.

동작을에선 두 차례 당선됐지만,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지역구 탈환을 위해 일찌감치 바닥 민심을 닦아왔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 : 동작 전문가이고, 또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동작의 변화, 정치의 변화를 기다리는 많은...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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