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뉴스포커스] 손흥민 선제골에도…태국전 아쉬운 1-1 무승부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3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피파랭킹 101위인 태국과의 홈 경기임에도 승리를 얻지 못했는데요.

우리 축구팀은 수비와 골 결정력에서 여전히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각종 논란 속에서 이뤄진 태국과의 3차전을 뒤로 하고 다음주 화요일에는 태국과 예선 4차전이 있는데요.

우리 대표팀이 어떤 점을 보완하고 준비해야 할지, 관련 내용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아시안컵에서의 논란 이후 황선홍 임시 감독체제로 우리 축구 대표팀이 원팀이 되어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였는데요. 아쉽게도 1-1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어제 경기 중계도 진행하셨는데,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어제 6만 상암 경기장이 붉은 색으로 꽉 찼을 정도로 팬들의 응원도 대단했습니다. 특히나 이강인 선수의 하극상 논란이 있은 뒤 처음 치러지는 경기다 보니 선수들에겐 팬들의 응원이 더 힘이 됐을 것 같긴 한데, 어제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상대가 피파랭킹 101위였습니다. 아시안컵에서 태국이 16강 진출이라는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긴 했지만요. 피파랭킹 22위인 우리나라가 홈에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최정예 선수들이 다 출전했는데도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약체팀을 상대로 이기는 축구를 하지 못하는 이유, 어떻게 보세요?

태국축구 국가대표팀은 일본 출신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맡고 있는데요. 태국이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쌀쌀한 날씨가 걱정이라고 했지만, 어제 태국 선수들의 공격이 꽤 날카로웠거든요? 태국 대표팀이 어제 잘한 것도 무승부의 요인이기도 한가요?

어제 선발 라인업도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번에 황선홍호에 합류한 선수들 중 단연 주목을 받은 선수는 스트라이커 주민규 선수였습니다. 33세로 최고령 A매치 데뷔를 한 건데, 어제 주민규 선수의 활약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또 한 명,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못 보던 인물이 있죠? 백승호 선수였는데요. 백승호 선수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 감독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죠?

어제 전반 내내 패스미스도 나오고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듯한 분위기여서 굉장히 마음을 졸였습니다. 그러다 전반 마지막에 손흥민 선수가 너무나도 멋진 골을 넣어줬는데요. 아시안컵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필드골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어제 손흥민 선수의 골, 어떻게 보셨나요?

어제 손흥민 선수는 태국전을 통해 A매치 124번째 경기를 치렀는데요. 토트넘에서도 주전으로 뛰면서 국가대표 선수로서 A매치 경기에도 참여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여요. 이번에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을 만나 대표팀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했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는데요. 당분간 우리가 손흥민 선수를 계속 볼 수 있는 건가요?

이강인 선수는 벤치에 있다가 후반에 태국에 1점을 내주자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는데요. 이번 아시안컵에서의 논란으로 정말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 같은데, 이강인 선수가 투입된 이후 선수들 간의 팀워크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후반에 교체 투입한 건 어떤 의도였다고 보시나요?

수비수는 경기 내내 잘해도 결국 실점하면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김민재 선수, 어제 태국전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태국에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어제 김민재 선수는 어땠나요?

최근 김민재 선수가 소속팀에서 선발 출전을 못 하고 있잖아요. 어제 경기가 끝난 뒤 "감각이 떨어진 부분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봤냐며 되묻기도 했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요즘 소속팀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다음은 태국 원정인데요. 다음주 화요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4차전이 있습니다. 이번에 태국 선수들이 쌀쌀한 날씨가 문제였다면, 다음번엔 우리 선수들이 더운 날씨와 잘 싸워야 할 것 같은데, 태국과의 4차전서 우리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어제 경기를 이겼다면 안심하고 다음 경기를 치를 수도 있었을 텐데, 만일 태국과의 4차전에서 진다면 월드컵 진출이 불투명하다면서요? 다음 경기, 반드시 이겨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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