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효과 사흘이면 끝...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초비상 / YTN

  • 6개월 전
이번 주 초 비 예보가 있지만, 산불 억제 효과는 길지 않습니다.

특히 1년 중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하는 시기인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산불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비가 지나면서 내륙의 건조함은 해소됐습니다.

주말에 이어 이번 주 초반에도 비 예보가 있어 당분간 산불 걱정은 덜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입니다.

3월 말부터 4월 초반까지는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날씨가 무척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단비 효과가 빠르게 사라지고, 산불 위험도 다시 커집니다.

특히 1년 중 가장 많은 산불이 나는 시기인 청명과 한식도 있습니다.

[안희영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장 : 매년 '청명'과 '한식'이 있는 4월 초반에는 산불 발생이 급증하는데요. 최근 10년 산불 통계를 살펴보면, 4월 초 일주일 동안 발생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무려 7% 수준을 기록합니다.]

봄꽃이 개화하면서 등산객이 급증하고 농촌의 영농 부산물 소각도 위험을 키웁니다.

지난 10년간 산불 발생 원인을 보면, 입산자 실화가 33%, 영농부산물 소각은 12%로 절반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산림청은 설악산과 지리산 등 주요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를 통제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찾아가는 영농 부산물 파쇄 사업으로 산불 발생을 최대한 차단할 예정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지경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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