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여자 탈의실 들어간 30대 여장남자 검거 / YTN

  • 6개월 전
여장을 하고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들어갔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 침입 혐의로 30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23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가발을 쓰고, 짧은 치마를 입는 등 치밀하게 여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탈의실 안에서 10여 분간 머무르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여성들이 소리치자 달아나던 도중 수영장 직원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불법 촬영 혐의를 확인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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