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40억 늘어난 재산 논란

[앵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둘러싼 잡음이 불거졌습니다.

1번에 배치한 검사 출신 박은정 후보의 재산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박 후보 부부의 재산이 1년 사이 40억가량 늘어난 데 대해 전관예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박 후보는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부부 재산은 모두 49억 8천만원입니다.

지난해 박 후보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가 검찰을 퇴직하며 신고했던 재산보다 41억여원 증가한 건데, 증가액 상당 부분이 이 변호사의 예금이었습니다.

정치권에선 검사장 출신 남편이 전관예우를 받아 거액의 수임료를 벌어들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 대표가 '검찰개혁'을 발표하고, 그 사이 비례 1번의 '전관예우 떼돈'이 들통나는 이런 코미디 같은…."

새로운미래는 조국혁신당이 또다시 공정 논란에 빠졌다며 공천의 책임자로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놔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색정의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검찰개혁을 위해 전관예우는 철폐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박 후보는 '친문검사'라고 공격할 땐 언제고 윤석열 정권에서 친문 검사가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겠냐고 상식적으로 판단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편인 이 변호사는 퇴직금과 공무원연금을 일시 전액 수령했고, 재산신고일 기준으로 160건을 수임했다며, 매출에 대한 과세기준금액의 최대 49.5%를 5월에 세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이 미국에 '가스라이팅' 된 상태라고 비판했던 국립외교원장 출신 김준형 비례대표 후보는 장남이 15세 때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는 논란이 일자 장남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군대에도 다녀올 예정이라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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