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 "설욕이냐 수성이냐"…천안갑 신범철 vs 문진석 재격돌

  • 5개월 전
[격전지를 가다] "설욕이냐 수성이냐"…천안갑 신범철 vs 문진석 재격돌

[앵커]

이번에 소개해드릴 총선 격전지는 충남 천안갑입니다.

직전 총선에서 단 1.4%포인트 차이로 당락이 갈렸던 곳인데요.

이번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의 신범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문진석 후보가 재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정치 1번지, 이곳은 천안갑입니다.

이곳은 직전 선거에서 문진석 후보가 신범철 후보를 단 1.4%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를 쟁취한 곳인데요.

이번 선거에서도 두 후보가 다시 격돌하며 신범철 후보가 설욕할지, 문진석 후보가 수성할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역량 갖춘 사람'이라는 인물론을 내세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범철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했으니까 꼭 될게요. 화이팅!"

국방부 차관을 지낸 신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가능하다고 자신했습니다.

"아무래도 중앙정부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거죠. 그래서 중앙정부를 어떻게 운용하면서 천안의 발전에 활용할 수 있을지 그 부분에 제가 장점이 있다고 보고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는 '현역 타이틀'을 내세웠습니다.

"안녕하세요. 문진석입니다. 한 번 더 도와주십시오. 두 번하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문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홍보하며 자신이 지역 현안을 해결해온 일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천안역사를 명품 천안역으로 바꿔내는 성과도 이뤄냈고. 도시재생사업 3군데, 남산·봉명·오룡 그 다음에 천안역사 주변에 스타트업 파크 유치…."

두 후보가 격돌하는 가운데 시민들은 침체하는 천안 경제를 살려낼 후보를 뽑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금 딱 발전이 되는 듯 하더니, 지금 상당히 축소가 됐어요. 여기 이제 공장 같은 걸 많이 짓는다고 확보를 해놨는데, 서울로 끌어올리는 바람에 지금 엄청나게 어려워요 천안시가."

두 후보는 철도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도시 발전 방안을 내놨습니다.

"GTX-C노선이 천안에 연장되기 때문에 가급적 그것을 조기에 완공하고, 동시에 천안역사도 새롭게 신축을 하면서 이쪽에 인프라의 분위기를 바꾸는 거죠."

"천안역을 기점으로 청수역, 독립기념관 병천을 거쳐서 오창 국가산업단지를 그리고 청주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해서 동부지역을 충남의 중심으로 키우겠다."

신 후보는 국방AI센터를 유치해 원도심을 살리겠다고, 문 후보는 역세권에 스타트업 공간을 늘려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야를 떠나서 공약, 공약을 잘 지켜주면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4년 만에 돌아온 '리턴매치'의 승자는 누구일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genius@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천안갑 #총선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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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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