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일어난 타이완에 반도체 공장 밀집...전 세계 '긴장' [Y녹취록] / YTN

  • 5개월 전
TSMC도 한때 멈춰…글로벌 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
타이완 25년만 최악 지진에 반도체 업계 '긴장'
"타이완 지진으로 반도체 공급망 취약성 드러나"
세계 반도체 제조공장 4분의 3 아시아에 위치
지진 잦은 타이완·일본에만 공장 약 200개 있어

■ 진행 : 이현웅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타이완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9명 숨지고 10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는데 경제적으로 보자면 역시나 TSMC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영향이 있습니까?

◆이정환> 사실 반도체 분야는 크게 두 분야라고 이야기하죠. 시스템 반도체, 흔히 말하는 연산을 하고 아까 AI 했는데 AI처럼 어떤 명령을 하고 이런 분야가 있고요. 메모리반도체, 우리나라가 강한 메모리반도체라고 이야기하는데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처럼 기억을 담당하는 반도체를 만드는 두 분야가 있습니다. TSMC는 이런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하는 엄청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시스템 반도체는 보통 설계하는 쪽이 따로 있고 설계도를 받아서 생산하는 쪽이 있는데 설계하는 쪽은 엔비디아라든지 퀄컴 이런 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TSMC는 설계도를 받아서 그 규격에 맞게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엔비디아가 AI 반도체를 주도하면서 AI 반도체를 만드는 TSMC 주가 같은 것도 굉장히 많이 올랐다라고 배경적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런데 TSMC가 얼마나 차지하느냐를 보면 전 세계 시스템 반도체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다음 삼성인데, 삼성전자가 10~15%를 왔다 갔다 하면서 차지하고 있는데 그만큼 비중이 높습니다. 그만큼 비중이 높다는 얘기는 TSMC가 멈추게 된다고 이야기하면 반도체 생산 같은 것에 굉장히 차질이 있을 수 있고, 사실 반도체가 하나라도 부족하면, 최근에 가장 근래의 사례로 자동차에 반도체가 부족해서 자동차 생산이 늦어졌다, 이런 얘기도 많이 있었는데 특정한 반도체가 부족하게 되면 AI용 컴퓨터의 개발이라든지 이런 것들, 데이터센터의 개발 같은 것들이 좀 늦어질 수가 있는 상황들이라 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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