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폭주' 전기차...10분이면 불 끄는 방법 개발 [지금이뉴스] / YTN

  • 5개월 전
DL이앤씨가 중소기업 탱크테크와 손잡고 세계 첫 건축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관제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장비`로 구성됩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중앙관제시스템은 이를 감지해 화재가 발생한 차량이 있는 위치로 진압장비를 이동시키고, 진압장비는 해당 차량의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합니다.

진압장비는 강력한 수압으로 터빈을 돌려 드릴을 작동시키며, 이 드릴은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수압만으로도 2분 안에 차체 하부와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합니다.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전기차는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온도가 섭씨 1천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폭주` 현상을 보이며, 특히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보호팩으로 덮여 있어 일반적인 소화 약제로는 진압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것입니다.

DL이앤씨는 현대자동차 성능테스트 및 방재시험연구원 `전기차 실물 차량 화재시험`을 통해 이 시스템의 성능 검증을 진행한 후, 리튬이온과 리튬인산철 등 전기차 배터리 종류와 관계 없이 10분이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할 수 있는 성능을 입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아파트 현장에 이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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