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국산 3번째 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 전력화

[앵커]

국내 3번째 3,000t급 잠수함인 신채호함이 오늘(4일)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캐나다·폴란드 등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인 외국 군 관계자들도 인도식에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최지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날렵한 선체가 바닷속으로 향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3번째 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입니다.

지난 2021년 9월 진수 이후, 약 2년 6개월 간의 인수평가를 거쳐 우리 해군의 핵심 전력이 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 신채호함에 실린 전투체계나 음파탐지기 등 핵심장비는 모두 국내 기술진이 만들었습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해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능력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수중에서 전원을 공급하는 AIP 체계 등을 적용해 물속에서 은밀하고 안정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30여년 전 독일에서 처음 1,200t급 잠수함을 도입할 때에 비하면 국내 기술로 두 배 이상 큰 잠수함을 만들 수 있게 된 겁니다.

인수식에는 캐나다·폴란드 등 9개국 군 관계자들도 참여해 큰 관심 보였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신채호함의 전력화가 잠수함 수출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앞으로 신채호함은 해양안보 및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널리 수출되어 우방국들의 해양안보와 평화를 수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신채호함은 해군에서 8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친 후 오는 12월 실전배치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영상취재기자 박지용]

#신채호함 #잠수함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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