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앵커]
막말 논란이 이어지는 김준혁 민주당 후보도 계속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여성단체들이 김 후보 선거 사무소를 찾아가 사퇴를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이화여대 동문들도 나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백명이 넘는 여성들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 선거 사무소 앞에 모였습니다.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이 미군 장교들에게 성상납을 했다고 발언한 김 후보에게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음]
"왜곡된 여성관과 여성 전체를 상대로 한 성차별적 혐오발언을 한 김준혁 후보를 규탄한다.규탄한다 규탄한다"

[허명 /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상납 시켰다는 비열한 언행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대한민국 모든 여성에게 치욕감과 모욕감을.."

어제 모교에서 집회를 열었던 이화여대 동문들은 온라인에서 김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원주/ 이화여대 동창회 수원지회장]
"분하고 억울합니다…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며 후보직 사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와 별개로 '연산군 스와핑'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 후보의 다른 방송 내용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세종대왕과 정조의 성생활을 상세히 묘사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전 수원시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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