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보다 더 부자”…억만장자 20대 한국인 자매

  • 3개월 전


[앵커]
올해 억만장자 명단에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 명단에 스위프트보다도 더 부자인 20대 한국인 자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2년, 54세의 나이로 숨진 김정주 넥슨 창업주.

지분을 상속한 20대 두 딸 김정민, 김정윤 자매가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이순으로 보면 만 22세인 첫째 딸 정민 씨는 7번째, 만 20세인 둘째 딸 정윤 씨는 세계에서 3번째로 어린 억만장자입니다.

두 사람의 올해 순 자산 가치는 각각 14억 달러, 약 1조 8950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포브스는 이들이 "지난 2022년 부친이 사망하면서 지분을 상속받았다"며 "자매가 회사에서 직책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자매는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도 제쳤습니다.

34세인 스위프트는 올해 처음 억만장자 명단에 올랐는데 재산은 약 1조 5천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20세인 둘째 딸 정윤 씨보다 나이가 어린 억만장자는 전 세계에 단 두 명뿐입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19세 청년 클레멘테 델 베키오는 세계 최대 안경 브랜드 창업자의 아들로, 자산 가치만 6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조성빈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