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명룡대전' 누가 웃을까…이 시각 인천은

[앵커]

이번에는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른바 '명룡대전'이 펼쳐지는 인천 계양을에서는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데요.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인천 계양구 작전서운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 마감까지 2시간 정도 남으면서 유권자들도 투표소로 향하는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오후 3시 기준 인천 투표율은 사전투표율을 포함해 57.5%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제가 있는 이곳 인천 계양을 선거구는 논외입니다.

계양구 투표율은 60.6%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인 이재명 후보와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의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맞붙는 이른바 '명룡대전'이 펼쳐지면서 계양을은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사전투표율 역시 직전 21대 총선 24%에서 22대 30%로 인천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큰 관심도를 방증했습니다.

계양구는 지난 16대부터 21대 총선까지 재보궐 선거 한 번을 제외하면 모두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만큼, 계양을 유권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유권자들 이야기 들어보시죠.

"기존에 너무 정체돼 있던 경제나 정치, 전반적으로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좀 많이 화가 나는 마음으로 투표를 했고요."

"(계양이) 지금 30년 동안 멈춰있는 곳이잖아요.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 꼭 되셔야 하고, 뛰어다닐 수 있는 분이 되셔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탁상공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한편, 인천 부평에서는 70대 남성이 투표함 바꿔치기가 의심된다며 소란을 피웠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오전 10시 10분쯤 부평구 산곡동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함 덮개가 흔들려 투표함 바꿔치기가 의심된다"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습니다.

공직선거법상 투표소나 개표소에서 소란을 피울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과 투표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계양구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상혁]

#총선 #인천 #명룡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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