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녹색정의·새미래, 당 수습 비상…심상정 정계 은퇴

[앵커]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이번 총선에서 각각 0석과 1석을 얻는 데 그쳤죠.

앞으로 어떻게 당을 수습하고, 위기를 돌파해 나갈지가 관심인데요.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녹색정의당.

선대위 해단식에서 녹색정의당을 뽑아준 유권자와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늘 이후 전당적인 토론과 실천, 시급한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통해서 새로운 진보 정치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또다시 비대위를 세울 수 없는 만큼, 다음달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전까지는 현 지도부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선거 기간 동안만 함께 하기로 한 녹색당과도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결별할 예정입니다.

경기 고양갑에서 5선 도전이 좌절된 심상정 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새로운미래, 이번 총선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애써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비록 1명이지만 원내 입성에는 성공했으니 거대 양당의 정쟁 속에서 협상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도 해결할 과제인데, 유일한 당선인인 김종민 의원과 당 사이 시각차도 드러납니다.

"선거 때 약속을 드렸습니다. 정권심판 정권 교체를 위해서 힘을 합치겠다, 꼭 같이하겠다…."

"성찰과 평가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 당장 22대 국회 안에서 다른 정치세력과의 통합을 얘기하기엔 때가 너무 이르다…."

광주 광산을에서 낙선한 이낙연 공동대표는 SNS에 "광주의 미래를 생각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광주와 호남 발전을 위해 할 일을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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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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