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24] 다시 고개 든 미 소비자물가...멀어지는 금리 인하? / YTN

  • 5개월 전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외 경제 이슈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홍기빈 글로벌 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5%로 집계가 됐어요. 지난해 9월 이후 반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어떤 이유로 보고 계시나요?

[홍기빈]
여기서 주목해야 될 점은 물가상승률 숫자 그 자체도 있지만 그 구성 비율입니다. 그러니까 크게 우리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을 얘기할 때 두 부분을 나눠서 보는데요. 상품, 그러니까 아주 쉽게 얘기하면 손에 만져지는 물품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물질적인 물품들의 인상 가격이 있고요. 서비스 부분의 인상 가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개가 극명하게 차이를 보였는데 전자의 경우, 그러니까 상품들의 물가인상률은 굉장히 낮게 안정된 추세를 보인 반면에 주거비하고 서비스, 인건비라든가 각종 서비스 요금이 한 5.4%가 올라간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 물가인상률을 주로 주도한 것은 이 서비스 부분하고 주거비,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에 순차적으로 반영되는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 저희가 앞서서 리포트로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지난달에 비해서 0.2%가 올랐어요. 시장은 한숨 돌리게 됐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죠?

[홍기빈]
네, 그런데 긴장을 풀기에는 좀 이르다고 보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이런 현상, 그러니까 상품의 가격은 크게 뛰지 않는데 서비스가 크게 뛰는 부분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이 붙은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요. 이건 무슨 얘기냐. 원가의 비용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크게 상승 압력이 높지 않다 하더라도 사람들 스스로가 물가가 뛸 것 같다라고 하는 생각, 그러니까 기대나 예측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임금을 좀 더 달라. 집세를 좀 더 올려달라. 이런 식으로 해서 서비스 비용이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생산자물가지수가 낮게 나오고 이게 선행지수니까 그렇게 쭉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마는 만약에 서비스 부분에서의 기대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고 한다면 비용 상승의 압력이 적어진다 하더라도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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