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는 피했다고 평가한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새로 내놨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 연평균 세계 경제 성장률은 3.8%, IMF는 올해는 세계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석 달 전보다 0.1%p 상향 조정됐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지난 11일) : 3%를 간신히 넘는 수준입니다. 방향의 전환이 없으면 2020년대 미약한 경제성장을 기록하게 될 것입니다. 부진하고 실망스러운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IMF는 특히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수정했습니다.

당초 지난해보다 낮은 2.1% 성장으로 봤지만 석 달 만에 0.6%p 올린 겁니다.

하지만 한국 경제는 2.3% 성장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고영욱 / 기획재정부 국제통화팀장 : 정부(2.2%)와 한국은행(2.1%) 전망치를 상회하고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IMF가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높이지 않은 것은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유지한 데다, 미국 경제 호황의 영향을 제한적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대중 수출은 크게 늘어날 것이 없는 반면에 대미 수출 쪽은 미국이 서비스업에 대한 수요 증가로 경제가 좋기 때문에 크게 늘어날 것이 없다고 보는 거죠.]

IMF는 올해 인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8%로 올렸습니다.

미중 갈등으로 공장들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소비 심리 악화로 각각 0.2%와 0.7%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이번 IMF 세계 경제전망은 최근 악화된 중동사태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ㅣ김지연
디자인ㅣ김진호
자막뉴스ㅣ서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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