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에서 5.34%의 지분을 확보한 것을 두고 거짓말로 시장 교란행위를 반복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오늘(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풍과 MBK가 2차 가처분을 통해 회사의 공개매수가 무효화 될 수 있다는 거짓으로 5.34%에 달하는 주주와 투자자들이 유인된 역선택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MBK와 영풍이 시장에 혼란과 불확실성을 불어넣어 주당 6만 원 더 높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대신 영풍과 MBK의 매수에 응하도록 유인한 거라며, 이는 주가조작,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박 사장은 또,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시장질서 교란 행위가 수사와 조사를 통해 규명되면, 공개매수 역시 중대한 법적 하자가 드러날 것이라면서, 그동안의 행태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박 사장은 영풍과 MBK의 공개 매수 이후 더 벌어진 지분 격차에 대해선, 자사주 공개매수까지 결과를 더 지켜보겠다면서도 경영권 강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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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MBK와 영풍이 시장에 혼란과 불확실성을 불어넣어 주당 6만 원 더 높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대신 영풍과 MBK의 매수에 응하도록 유인한 거라며, 이는 주가조작,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박 사장은 또,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시장질서 교란 행위가 수사와 조사를 통해 규명되면, 공개매수 역시 중대한 법적 하자가 드러날 것이라면서, 그동안의 행태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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