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수원도 아니고, 파주도 아니고…."

일본 성인영화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른바 '성인 페스티벌' 주최사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행사 장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한 성인 콘텐츠 제작업체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일본 성인영화 배우들이 참여하는 팬미팅으로,

지난해 광명에서 처음 열린 데 이어 오는 20일과 21일에 두 번째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반대하는 지자체가 잇따라 대관을 취소해 개최 예정 장소가 계속 바뀌고 있는데요.

애초 수원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행사장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했고, 수원시가 이를 무산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행사 자체를 중단하라는 국민동의청원도 올라왔습니다.

지난달 21일 시작된 청원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5만 명을 돌파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되기도 했습니다.

[이재준 / 수원시장 : 시민분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일이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어 대체 장소로 파주시를 물색했지만, 파주시도 같은 이유로 개최를 불허하면서 대관이 취소됐고요.

주최 측은 이번에는 서울 한강공원에 위치한 선상 업장을 골랐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역시 행사를 강행할 경우 해당 업장 임대 승인 취소와 고발 조치에 이어 "전기까지 끊겠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저기서 행사 추진이 가로막히자,

주최 측은 서울 압구정 카페 골목 반경 260m 이내에서 행사를 열겠다는 것만 밝히고, 정확한 장소는 행사 하루 전에 티켓 구매자들에게만 개별 문자로 발송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연막작전'에, 강남구청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 행사를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행사를 취소시킨 수원시는 비슷한 사례를 막기 위해 아예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나선 상황인데요,

이번 주말, 이 행사가 열리든 열리지 못하든 간에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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