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국무총리·비서실장 인선 장고…인적쇄신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을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적 쇄신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요.
민주당 출신의 박영선 전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정치권이 술렁이기도 했습니다.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대통령실 인선 고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데요. 어제(16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냈지만, 지난 11일에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의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어요? 대통령이 계속 고심을 하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정치권에선 윤석열 정부에서 협치 내각의 카드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인선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종일 술렁였습니다.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가 없다"고 부인을 했는데….'박영선, 양정철 기용설' 어떻게 보십니까?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 검토설 보도에 "뭘 더 할 생각이 없다"면서 "정치에서 손을 뗐다. 무리한 보도 같다"고 밝혔는데요. 양 전 원장이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해당 보도의 사실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지만, 당사자도 부인했습니다. 이번 '야권 인사 기용설' 잠잠해질까요?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 내부는 여전히 술렁이는 분위깁니다. 권성동 의원은 "메시지 관리가 부실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요. 권영세 의원은 "야당 인사를 기용해서 뭘 얻을 거냐"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죠. 여기에, 여당을 탈당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마저 "끔찍한 혼종"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야당과 협치를 염두에 둔 폭넓은 인사를 기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오늘의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당정 관계'입니다. 오늘(17일)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간담회가 열렸는데요. 당 원로들이 일제히 쓴 소리를 했습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불통,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하면서요.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고 우리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강조했고요. 유준상 상임고문도 "대통령이 초심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지적했는데요. 국민의힘 원로들이 내린 총선 평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원로들뿐만 아니라 여당 일각에서는 영수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만나는 걸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요. 김용태 당선인은 "어제 대통령 발언 중에 야당과의 협치, 대화 부분이 들어갔어야 했다"고 지적했죠. 그간 국민의힘은 "야당 지도부 파트너는 여당 지도부"라며 영수회담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요. 이러한 입장 변화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당 내부에서 윤 대통령의 소통 문제를 꼬집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국민의힘 당선인들의 결의문 내용도 짚어봤습니다만…. 새로운 22대 국회에서는 기존의 당정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십니까?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오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과 22대 국회에 첫 입성하는 초선 지역구 당선인의 만남도 있었죠. '4050 세대의 표심을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 세대가 여당의 취약한 고리인 만큼 어떻게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 세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그럼 두 분께 여쭤보죠. 어떤 방향으로 접근을 해야 할까요?
오늘의 세 번째 이슈 키워드는 '긴급조치 제안'입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 국민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 회복 지원금을 약속했죠. 그리고 오늘, 이 지원금을 포함한 민생 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 외친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내놓은 긴급조치 제안,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편,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22대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됐는데 모두 6선으로 당내 최다선이고요, 친명계라는 점도 같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공천 등 실무를 담당하며 압승을 견인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추미애 전 장관은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이라는 상징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두 분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서는 여야의 기 싸움이 한창입니다. 입법을 위한 법사위원장과 국회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번에는 꼭 민주당이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맡는 게 총선 민심"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편, 22대 국회에서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합니다. 같은 당 김종인 상임고문은 이 대표에 대해 "2027년 대선주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전망했고요. 앞으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개혁신당의 당세가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는데요. 두 분도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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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을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적 쇄신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요.
민주당 출신의 박영선 전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정치권이 술렁이기도 했습니다.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대통령실 인선 고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데요. 어제(16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냈지만, 지난 11일에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의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어요? 대통령이 계속 고심을 하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정치권에선 윤석열 정부에서 협치 내각의 카드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인선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종일 술렁였습니다.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가 없다"고 부인을 했는데….'박영선, 양정철 기용설' 어떻게 보십니까?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 검토설 보도에 "뭘 더 할 생각이 없다"면서 "정치에서 손을 뗐다. 무리한 보도 같다"고 밝혔는데요. 양 전 원장이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해당 보도의 사실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지만, 당사자도 부인했습니다. 이번 '야권 인사 기용설' 잠잠해질까요?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 내부는 여전히 술렁이는 분위깁니다. 권성동 의원은 "메시지 관리가 부실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요. 권영세 의원은 "야당 인사를 기용해서 뭘 얻을 거냐"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죠. 여기에, 여당을 탈당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마저 "끔찍한 혼종"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야당과 협치를 염두에 둔 폭넓은 인사를 기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오늘의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당정 관계'입니다. 오늘(17일)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간담회가 열렸는데요. 당 원로들이 일제히 쓴 소리를 했습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불통,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하면서요.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고 우리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강조했고요. 유준상 상임고문도 "대통령이 초심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지적했는데요. 국민의힘 원로들이 내린 총선 평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원로들뿐만 아니라 여당 일각에서는 영수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만나는 걸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요. 김용태 당선인은 "어제 대통령 발언 중에 야당과의 협치, 대화 부분이 들어갔어야 했다"고 지적했죠. 그간 국민의힘은 "야당 지도부 파트너는 여당 지도부"라며 영수회담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요. 이러한 입장 변화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당 내부에서 윤 대통령의 소통 문제를 꼬집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국민의힘 당선인들의 결의문 내용도 짚어봤습니다만…. 새로운 22대 국회에서는 기존의 당정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십니까?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오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과 22대 국회에 첫 입성하는 초선 지역구 당선인의 만남도 있었죠. '4050 세대의 표심을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 세대가 여당의 취약한 고리인 만큼 어떻게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 세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그럼 두 분께 여쭤보죠. 어떤 방향으로 접근을 해야 할까요?
오늘의 세 번째 이슈 키워드는 '긴급조치 제안'입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 국민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 회복 지원금을 약속했죠. 그리고 오늘, 이 지원금을 포함한 민생 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 외친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내놓은 긴급조치 제안,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편,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22대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됐는데 모두 6선으로 당내 최다선이고요, 친명계라는 점도 같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공천 등 실무를 담당하며 압승을 견인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추미애 전 장관은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이라는 상징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두 분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서는 여야의 기 싸움이 한창입니다. 입법을 위한 법사위원장과 국회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번에는 꼭 민주당이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맡는 게 총선 민심"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편, 22대 국회에서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합니다. 같은 당 김종인 상임고문은 이 대표에 대해 "2027년 대선주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전망했고요. 앞으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개혁신당의 당세가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는데요. 두 분도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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