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서울역에서 출발을 앞두고 있던 KTX 열차를 무궁화호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TX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하나의 열차가 된 것처럼 딱 붙어있는 KTX와 무궁화호.

KTX부터 앞으로 빼보니 열차의 코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서울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을 앞두고 있던 KTX 열차를 무궁화호가 뒤에서 들이받은 겁니다.

[장혜지 /서울역 가게 직원 : 그냥 공사하는 소리보다는 큰 '쾅' 소리가 들려서 저랑 가게 앞 손님들이 다 같이 돌아봤어요. 곧 '접촉사고가 발생해서 열차들을 출발 못 하게 됐다 (라는 방송이 나왔어요.)]

부산까지 갈 예정이던 KTX 열차에서 출발을 기다리던 승객은 모두 280여 명.

이 가운데 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무궁화호에는 승객이 없었고, 사고 충격으로 열차 바퀴가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가 난 철로 옆 승강장 출입을 막고, 궤도에서 벗어난 바퀴를 되돌려놓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4시간 반 만에야 사고 수습이 마무리됐지만, 부딪힌 두 열차를 제외하곤 추가로 운행 지연은 없었습니다.

단순 기관사의 실수인지, 신호기 등 장비 이상인지,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경찰 등과 합동조사를 통해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엄중 조치와 함께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촬영기자 : 홍성노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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