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들이 어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차별 철폐와 장애인 권리 입법을 촉구하며 지하철 승강장에서 투쟁을 벌였습니다.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아침 8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승강장에서 죽은 듯 드러눕는 '다이 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장애인권리보장법, 장애인탈시설지원법 등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서울시의 중증 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 복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진행해온 지하철 탑승 시위를 멈추고, 오늘처럼 승강장에서 '다이 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위 과정에서 장애인 활동가 4명은 역사 안으로 들어가려다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투쟁단은 이어 오전 10시엔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촬영기자 : 심원보
YTN 지순한 (shch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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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과정에서 장애인 활동가 4명은 역사 안으로 들어가려다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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