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앵커]
검찰이 오늘 '검찰청사 음주 진술 조작'을 연일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이 "수사팀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면서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검찰청 술판 의혹에 가세한 더불어민주당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수원지검은 "민주당은 중대 부패 범죄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부지사의 일방적 주장을 아무런 근거 없이 사실로 인정한 후 수사팀을 범죄자 취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거짓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감찰과 국정조사, 특검 등을 거론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그동안 수세적으로 반박 자료만 내던 모습에서 공세로 전환한 모양새입니다.

이 전 부지사에 대해서도 "1심 선고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 수사팀을 음해하는 건 검찰을 넘어 재판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연일 검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전체 자료를 공개하거나 수사팀 감찰부터 하라는 겁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수사 조작 비리 의혹에 대해 말 뿐인 변명만 늘어놓는 검찰의 대응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감찰) 그다음은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일 것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과거 민주당의 윤지오 사건, 김의겸 의원의 청담동 술자리 사건과 다를 바 없다며 거짓 선전선동으로 일축했습니다.

[유상범 /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이화영을 무죄 받고 그를 통해서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덜겠다는 괴벨스식 선전·선동의 대표적 예입니다."

검찰은 이미 출정 기록 등 객관적 물증 공개로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진 만큼, 감찰을 검토하진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태희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