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150분 만찬 회동 "수시로 만나 대화…공동 법안 추진"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총선이 끝난 뒤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두 대표는 앞으로 자주 만나 대화하고 공동 법안을 추진하기로도 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만찬은 2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총선이 끝난 뒤 첫 만남이자, 조국혁신당의 '범야권 연석 회의' 제안이 사실상 거절된 뒤 회동입니다.
양측은 제22대 국회에서 공동 법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의제와 관계 없이 수시로 자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기로 했다며, 정무실장 채널을 통해 공동의 법안과 정책 내용을 협의하고 처리 순서도 이야기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 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표가 총선 정국 이후 공개 회동한 것은 지난 3월 조 대표가 당 대표 취임 인사차 예방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번 만남은 이 대표가 먼저 요청해 성사됐습니다.
"이번 선거도 사실은 역할을 나눠서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것이 좀 있어서 같이 한번 대화할 필요가 있다"
민주당에선 제22대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의석을 합쳐야 패스트트랙에 필요한 180석을 넘길 수 있는 만큼 입법 보조를 맞추고 대여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운 셈입니다.
다만 조국혁신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문제나 중점 현안, 추진 방식 등을 놓고 양당의 입장이 갈리는 부분도 적지 않아 협력하면서도 견제하고 경쟁하는 구도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이재명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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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총선이 끝난 뒤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두 대표는 앞으로 자주 만나 대화하고 공동 법안을 추진하기로도 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만찬은 2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총선이 끝난 뒤 첫 만남이자, 조국혁신당의 '범야권 연석 회의' 제안이 사실상 거절된 뒤 회동입니다.
양측은 제22대 국회에서 공동 법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의제와 관계 없이 수시로 자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기로 했다며, 정무실장 채널을 통해 공동의 법안과 정책 내용을 협의하고 처리 순서도 이야기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 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표가 총선 정국 이후 공개 회동한 것은 지난 3월 조 대표가 당 대표 취임 인사차 예방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번 만남은 이 대표가 먼저 요청해 성사됐습니다.
"이번 선거도 사실은 역할을 나눠서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것이 좀 있어서 같이 한번 대화할 필요가 있다"
민주당에선 제22대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의석을 합쳐야 패스트트랙에 필요한 180석을 넘길 수 있는 만큼 입법 보조를 맞추고 대여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운 셈입니다.
다만 조국혁신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문제나 중점 현안, 추진 방식 등을 놓고 양당의 입장이 갈리는 부분도 적지 않아 협력하면서도 견제하고 경쟁하는 구도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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