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비밀의 숲' 관악수목원…다음 달 8일까지 개방

[앵커]

우리나라의 최초 공인 수목원인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이 한시적으로 개방됐습니다.

봄꽃부터 평소 보기 힘든 희귀 식물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봅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저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서울대 관악수목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1년에 봄과 가을, 딱 두 달가량만 문이 열리는 곳인데요.

평소에 쉽게 올 수 없는 곳이다 보니, 주말을 맞아 많은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기관인 관악수목원은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조성됐습니다.

1971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인 수목원으로 지정됐는데요.

안양시가 서울대와 교류 협력을 체결하면서, 지난해부터 봄과 가을 1년에 2회만 개방하고 있습니다.

관악수목원에는 1,150여종 10만여 그루의 수목이 자라고 있습니다.

각종 꽃나무의 개화기에 맞춰 진달래길,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에서 봄 풍경을 즐길 수 있고요.

멸종위기식물인 섬개야광나무, 정향풀부터 동강할미꽃과 섬노루귀 같은 희귀식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방 행사 기간에는 산림치유, 목공 체험, 숲해설프로그램 등도 진행됩니다.

다만 산림보호를 위해 반려동물 출입이 통제되고요.

음식물, 돗자리 등도 가져오실 수 없습니다.

올봄 관악수목원은 다음 8일까지 개방하는데요.

다만 이달 29일은 재정비를 위해 하루 문을 닫습니다.

찾으실 계획이 있다면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관악수목원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박서휘 캐스터)

#관악수목원 #나들이 #주말 #희귀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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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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