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논란에도 '알리·테무' 국내 유통시장 잠식 우려 / YTN

  • 5개월 전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박주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와 테무에서 팔리는 어린이 제품에서 기준치의 수백 배나 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요즘 알리와 테무의 저가 공세가 매서운데요. 이용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이들 플랫폼의 제품 안전성 문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유해성 논란에도 알리와 테무의 파상적인 공세에 국내 유통 시장이 잠식당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형평성 문제는 없는지, 전문가와 말씀 나누겠습니다. 박주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지금 어린이날을 앞두고 있어서 가슴 철렁한 소식입니다. 최근 알리하고 테무에서 팔린 어린이 제품을 검사해 봤더니 유해물질이 최대 348배가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교수님, 먼저 이번 안전성 검사를 한 것이 서울시잖아요. 서울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고 말씀 나누기로 하겠습니다.

[김경미 / 서울시 공정경제 담당관 : 중국에서 CCC 인증을 받았다면 그거를 올리면 돼요. 인증 번호를. 근데 지금 직구하는 것들은 그런 번호가 아예 없어요. 자국에서 인증을 받았다면 그 정보를 플랫폼 판매자 정보에 노출될 수 있도록 (테무와 알리에)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에서 CCC인증을 받았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지금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서울에서. CCC라는 게 중국 강제인증인, 그러니까 중국에서 이 제품은 우리가 확실하게 안전 보장을 한다. 그 도장이 없었다는 얘기죠?

[박주영]
그렇습니다. KS 인증 같은 건데 그것보다 좀 더 강제성을 띠는 거라고 볼 수 있겠고요. 유해성 검사 없이 들어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알리와 테무가 유통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국내 방식하고.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중국의 제조공장과 직접 소비자에게 배송이 이루어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직구 품목은 소비자가 판매자에게 직접 사들이는 만큼 정식 수입 제품과 달리 따로 국가기관의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습니다.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고 들어왔고 그게 지금 상당히 문제가 되는 건데 그런데 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4042715282513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