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광장, 이어진 푸른길"...광주 랜드마크 '백운광장 브릿지' 개통! / YTN

  • 5개월 전
광주 첫 공중 보행로 ’푸른길 브릿지’ 개통
도시 재생 사업 쾌거…광주 남구 숙원 해결
기존 미디어월·길거리 음식점과 상승효과 기대


'백운 광장'은 예전에 전남에서 광주로 들어오던 길목이었습니다.

고가도로가 철거된 자리에 옛 경전선 철길을 잇는 '공중 보행로'가 선보였는데요,

광주 옛 도심의 중심축이자, 광주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다섯 갈래로 나뉘는 도로 위로 총 길이 350m에 이르는 다리가 들어섰습니다.

광주에서 공중 보행로로는 처음 만들어진 '푸른길 브릿지'입니다.

고가도로와 광장으로 끊겼던 옛 경전선 철로의 '푸른길 공원' 산책로가 마침내 이어진 겁니다.

이곳 공중 보행로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장터가 수시로 열려서 사람과 문화, 경제가 공존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중 보행로 개통으로 주변 지역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동진 / 광주 백운광장 인근 상인 : 사람이 모이면 당연히 장사가 잘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백운광장이 되리라고 확신하고 많은 사람이 지금 기대하고 있어요.]

'푸른길 브릿지'가 들어선 백운광장은 예전에는 전남 나주에서 광주로 들어오던 관문이었습니다.

고가도로 등으로 줄곧 쇠락의 길을 걸어왔는데, 공중보행로 개통으로 광주 남구 발전에 새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갑 / 광주문화경제부시장 : 드디어 새로 (백운) 광장이 광장으로서의 모습을 찾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차가 모이는 광장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는 광장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야간 조명으로 빛나는 공중보행로 바로 옆에는 광주 남구청의 미디어월과 길거리 음식점이 이미 들어서 있어서 상승효과가 예상됩니다.

토요일마다 차 없는 거리 행사도 열립니다.

특히 내년까지 주변에 대형 공영주차장과 '로컬푸드' 직매장까지 들어서게 되면 옛 도심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김병내 / 광주 남구청장 : 남구 주민은 물론이고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찾고 싶은 그런 멋진 공간이 이 백운광장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기 장소가 될 거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공중보행로 개통으로 낙후된 광주 남구의 백운광장 일대가 지난 1970∼80년대의 영화를 되찾을지... (중략)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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