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서 출발한 정말 멋진 춤"…'얍! 얍! 얍!'

  • 4개월 전
"어린이에서 출발한 정말 멋진 춤"…'얍! 얍! 얍!'

[앵커]

내일(5일)은 어린이날이죠.

국립현대무용단이 이달 멋진 어린이 무용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지금의 어린이, 또 과거에 어린이였던 모든 어른들을 향한 응원이 담겼다고 합니다.

신새롬 기자가 연습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봐봐! 손! 가슴! 엉덩이! 발! 머리! 예~!"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언제 배웠는지 기억도 없지만, 저절로 동작이 떠오르는 말이죠.

공연 '얍! 얍! 얍!'은 이처럼 어린이의 삶 속에 녹아있는 아주 쉽고 간단한 것들 속에 다양한 움직임을 담아냈습니다.

"어린이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것에서 출발은 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되게 멋진 춤, 이런 것들과 같이 이렇게 연결해서…."

생명력을 주제로 수와 자연, 시간의 춤 등을 보여주는데, 그 중심에는 얍! 하고 보내는 응원이 담겨있습니다.

"얍! 얍! 얍! 얍!"

"일종의 응원의 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와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 그리고 그 존재들에 대해서 응원하고 그리고 매일매일 빛나는 어떤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부부 안무가인 두 사람은 8년 전부터 어린이ㆍ청소년 무용을 중심에 두고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어린이 라는 세계를 춤으로 탐험하며 다양한 공연을 제작하는 것은, 어려운 만큼 더 즐겁고 의미 있다고 말합니다.

"어려웠기 때문에 사실 더 해보고 싶은 것 같아요. 나의 어린 시절도 되돌아봐야 하고 굉장히 공부하고 성장하고 싶은…."

"보여주기 위한 공연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가는 그런 시도도 계획을 하고 있어요."

10명의 무용수가 함께하는 '얍! 얍! 얍!'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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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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