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 통과 후폭풍...여야 지도부 정비 속도 / YTN

  • 4개월 전
야당이 주도해 강행 처리한 '채 상병 특검법'을 놓고 여야 대립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방어에 나섰고, 야당은 떳떳하다면 대통령이 법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 막바지에도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는 지도부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22대 국회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사흘째인데,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거부권 행사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은, YTN과 통화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는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채 상병 특검법'은 민주당이 힘으로 밀어붙인 이른바 '답정너식' 법안으로 공식 수사체계를 무력화하고 여론몰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폄훼하기 위한 정치 특검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재차, 과거 여권의 구호를 소환해 특검 수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당 진상규명 TF는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죄를 지어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하는 거로밖에 볼 수 없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과거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죄지었으니 특검을 거부한다"고 했던 윤 대통령의 말로 역공에 나선 건데,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해 민심을 역행한다면 감당할 수 없는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거라고도 경고했습니다.

국회는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정부에 특검법안을 넘길 예정인데, 정부에 이송되고 15일 이내에 대통령은 법을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거부권 행사 시점은 다음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14일쯤이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만약 거부권이 행사되면 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오는 29일 전에 본회의를 한 번 더 열어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22대 국회 시작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만큼 여야 모두 지도부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이 어제 취임 기자회견에서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비대위 윤곽은 차기 원내대표가 새로 뽑히는 오는 9일 이전에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원내대표 ...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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