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가정의 달, 외식 겁나요…외식 물가 상승률 고공행진

[앵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이런저런 모임이 많습니다.

외식이라도 하려다가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외식물가 상승률이 35개월째 전체 상승률을 웃돌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식 물가 상승률이 지난 4월에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넘었습니다.

4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 2.9%보다 0.1%포인트 높았습니다.

2021년 6월부터 35개월째 외식물가 상승률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 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19개가 평균을 상회했는데 떡볶이가 5.9%로 가장 높고 비빔밥, 김밥, 햄버거, 도시락, 칼국수, 냉면 등 순이었습니다.

39개 품목 중 물가가 내린 품목은 없습니다.

그나마 올해 들어 외식 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4.3%를 기록했던 외식 물가는 2월에는 3.8%, 3월 3.4% 4월 3%로 둔화세입니다.

이 추세라면 5월에는 평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최근 김밥, 치킨, 햄버거 등 식품·외식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둔화세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외식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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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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