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경제] 경매 쏟아진 서울 빌라...18년 만에 최다 / YTN

  • 4개월 전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경제이슈는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부동산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서울 지역에서 경매로 나온 빌라가 지난 한 달에만 1400건이 넘었거든요. 이게 18년 만에 가장 많은 거라고요?

[허준영]
가장 최근 저번달 이전을 보면 2006년 5월에 보면 1475건이 경매에 나왔었고요. 2024년 4월 정확히 18년 전 후에 1456건이니까 거의 18년 만에 최고로 지금 빌라 경매 물건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물이 경매에 많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돈의 흐름에 문제가 있다는 말일 텐데 혹시 그래픽이 준비돼 있다면 띄워주시면 좋겠습니다. 지역별 분포나 연도별 현황을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최근 이렇게 물건이 많이 몰리고 특히 지역별로 저렇게 강서구에 많은 이유가 있을까요?

[허준영]
최근에 이렇게 경매 시장이 조금 얼어붙은 것이 보면 결국 공급은 있는데 수요가 약하다는 뜻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수요가 왜 약한지를 보면 최근에 고금리 등등도 있지만 아파트 경매시장은 최근에 경매 낙찰이나 낙찰가율, 낙찰률은 꽤 올라가고 있는 편, 90% 이상 낙착률이 나오고 있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왜 빌라 시장만 이런가 생각해 봤을 때 결국 최근에 깡통전세 문제, 전세사기 피해.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 것이 가장 크게 경매시장, 빌라의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것 같고요. 강서구가 우연치 않은 게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서울시 내 행정구가 강서구이기 때문에 그 옆의 양천구까지. 그래서 강서구와 양천구가 경매에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시간별로 흐름을 보면 2020년에 저희가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금리가 0%까지 내려갔었죠. 이때는 경매 낙찰률이 40%대 중반, 굉장히 지금에 비해서 훨씬 높았습니다. 그리고 경매 건수도 월 평균으로 나온 게 250건밖에 안 됐었고요. 그런데 이 경매 건수가 계속해서 추세적으로 늘면서 결국 금리도 올라가고 그리고 빌라 시장에서의 이런 악재들이 쌓이면서 최근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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