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경제읽기] '금값' 된 김값…김·맛김 물가 동반 '쑥'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의 물가가 동시에 훌쩍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하며 4월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대비 3배 이상 높은 모습을 보였는데 왜 이렇게 가격이 오른건가요?

김 원재료 가격이 오른 만큼 대표 외식 품목인 김밥 물가까지 도미노로 오르는 게 아닐지 우려되는데 영향은 어떨까요? 정부는 물가를 잡기 위해 마른김과 조미김에 0%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미국발 금리 인하가 시작되고 통화 긴축 시대도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고금리의 고통이 올해 연말까지는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금리도 조금씩 오르는 모습인데 현재 수준은 어떻습니까?

고금리에도 가계대출이 계속 불어나면서, 은행들이 대출 수요 억제 목적의 금리 인상에도 나서고 있는데 이런 추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까요? 이창용 한은 총재는 4월 금통위 때는 하반기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제로 통화정책을 수립했지만 이제는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고충을 토로했는데요?

일각에선 다시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상에 선을 긋고 IMF 총재도 미국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전망이 달라진 배경은 무엇인가요? 향후 어떤 변수를 지켜봐야 할까요?

지난달 서울에서 빌라 1,456채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18년 만에 가장 많은 건수였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특히 서울 강서구에서 가장 많은 매물이 나왔는데 '전세사기' 여파가 컸던 걸까요?

경매가 진행된 1,456건 중 주인을 찾은 물건은 218채로 낙찰률이 15%에 그쳤습니다. 강서구 화곡동의 한 빌라는 감정가의 8.6% 수준에서 경매가 진행됐지만 응찰자가 없어 13번째 유찰을 기록했는데 부동산 시장에 어떤 신호가 될까요? 빌라 자체에 대한 시장의 가치 하락도 우려되는데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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