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수표 습득해 사례금 받은 시민, 전액 기부
5천만 원권 수표를 주워 돌려준 시민이 사례금으로 받은 돈을 전액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와 사하경찰서 등에 따르면 작년 10월 서울에 사는 위모 씨가 부산 사하경찰서로부터 5천만 원 상당의 수표를 보관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차모 씨가 돌아가신 위씨 아버지의 버려진 옷장 안 의류에서 이 수표를 발견했고, 경찰에 습득 신고를 한 겁니다.
위 씨는 차 씨에게 사례금을 전달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가, 재차 설득 끝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350만 원을 전달하기로 하고 사하구에 차 씨의 명의로 기부했습니다.
사하구는 아동양육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5천만원 #수표 #사례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5천만 원권 수표를 주워 돌려준 시민이 사례금으로 받은 돈을 전액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와 사하경찰서 등에 따르면 작년 10월 서울에 사는 위모 씨가 부산 사하경찰서로부터 5천만 원 상당의 수표를 보관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차모 씨가 돌아가신 위씨 아버지의 버려진 옷장 안 의류에서 이 수표를 발견했고, 경찰에 습득 신고를 한 겁니다.
위 씨는 차 씨에게 사례금을 전달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가, 재차 설득 끝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350만 원을 전달하기로 하고 사하구에 차 씨의 명의로 기부했습니다.
사하구는 아동양육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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