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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사퇴' 헤일리, 인디애나 경선서 20% 넘게 득표

미국 대선 레이스를 접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공화당 경선에서 최근까지 무시 못할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현지시간 7일 치러진 인디애나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가 각각 78.3%, 21.7%를 득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디애나주는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16%포인트 차로 크게 이긴 곳으로, 후보직을 사퇴한 지 두 달이 경과한 헤일리의 경선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헤일리는 지난달 2일 위스콘신주 경선에서도 13%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올렸고, 지난달 23일 펜실베니아 주 경선에서는 17%를 기록했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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