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 생겨…대구은행 전환
대구은행 "전국구 영업 가능…다음 달 사명 변경"
시중은행 사이 금리·수수료 등 경쟁 촉진 기대
금융위원회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의결했습니다.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이자, 32년 만에 새로 생겨난 시중은행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이 됐습니다.
신한과 우리, 하나, 국민, 한국씨티, SC제일은행에 이어 7번째입니다.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설립 이후 32년 만에 생긴 시중은행이고, 지방은행의 전환 사례로는 처음입니다.
대구은행은 지역에서 자리 잡은 지 57년 만에 전국을 무대로 영업하며 덩치를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 달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아이앰뱅크'로 바꾸고, 수도권과 지방은행이 없는 강원과 충청 등에서 공격적으로 영업한다는 계획입니다.
[황병우 / 대구은행장 : 금융 소비자와 은행업, 더 나아가 국가 경제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57년 금융 노하우로 전국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시중은행 전환을 인가한 금융위원회는 경직된 은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를 낼 거로 기대했습니다.
금융 소비자들도 금리나 수수료 등에서 이익을 볼 수 있을 거로 기대됩니다.
[김경민 / 계명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 시중은행 간에 경쟁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요.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수료의 인하라든가 금리에서의 경쟁을 통한 하락이라든가 이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대구은행에서는 지난해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되기도 했습니다.
지방은행 꼬리표를 떼고 시중은행으로 첫발을 내디딘 대구은행이 한계를 극복하고 은행 시장에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전기호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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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전국구 영업 가능…다음 달 사명 변경"
시중은행 사이 금리·수수료 등 경쟁 촉진 기대
금융위원회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의결했습니다.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이자, 32년 만에 새로 생겨난 시중은행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이 됐습니다.
신한과 우리, 하나, 국민, 한국씨티, SC제일은행에 이어 7번째입니다.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설립 이후 32년 만에 생긴 시중은행이고, 지방은행의 전환 사례로는 처음입니다.
대구은행은 지역에서 자리 잡은 지 57년 만에 전국을 무대로 영업하며 덩치를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 달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아이앰뱅크'로 바꾸고, 수도권과 지방은행이 없는 강원과 충청 등에서 공격적으로 영업한다는 계획입니다.
[황병우 / 대구은행장 : 금융 소비자와 은행업, 더 나아가 국가 경제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57년 금융 노하우로 전국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시중은행 전환을 인가한 금융위원회는 경직된 은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를 낼 거로 기대했습니다.
금융 소비자들도 금리나 수수료 등에서 이익을 볼 수 있을 거로 기대됩니다.
[김경민 / 계명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 시중은행 간에 경쟁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요.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수료의 인하라든가 금리에서의 경쟁을 통한 하락이라든가 이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대구은행에서는 지난해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되기도 했습니다.
지방은행 꼬리표를 떼고 시중은행으로 첫발을 내디딘 대구은행이 한계를 극복하고 은행 시장에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전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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