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지난 주말에는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 이런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 있는 기숙사 우정원의 주방 모습인데요,

보시면 가운데 냉장고가 옆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데, 왜 그런가 보니 바닥 타일이 수평이 맞지 않는 상황이죠.

이 사진도 바닥 수평이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요, 이렇게 샤워실 벽면이 휘었다는 사진도, 천장에 금이 갔다는 사진도 올라와 있습니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며 불안을 호소했고요,

실제로 어제 오후에는 "우정원 건물 바닥에 콘크리트 가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건물 붕괴 조짐이 사실이 아니라며 "지난해 안전 진단에서도 이상 소견이 없었다" 면서도 "우정원을 대상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불안이 현실이 되지 않게 정확한 점검이 이뤄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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