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육아 부담이 여성에게 쏠린 우리나라에서 여성 경제활동이 출산과 마이너스 관계라는 연구가 잇달아 나왔습니다.

통계개발원 우한수·심수진 사무관이 지난 20년간 가계 경제활동과 출산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여성 소득이 100% 증가할 때 자녀 수는 약 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남성은 소득이 많을수록 자녀 수가 많았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지난달 경력 단절로 대표되는 고용상 불이익, 즉 차일드 페널티 증가가 2013∼2019년 출산율 하락 원인의 40%가량을 차지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육아와 돌봄이 여성에게 치우쳤기 때문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 따르면 한국은 남성의 가사 참여도를 뜻하는 여성 대비 남성의 무급노동 시간 비율은 23%에 그쳐, 일본과 튀르키예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OECD 평균은 52%로 우리나라의 두 배 이상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최근 한국과 일본을 두고 여성의 직장과 가정 병행이 특히 어렵다며 유연한 근로 시간과 가사 분담으로 여성 경제활동이 경제 성장과 저출생 해결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기자ㅣ이승은
AI 앵커ㅣY-GO
자막편집ㅣ서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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